[문화마당/연극]「꿀맛」,英빈민가 모녀의 상처입은 삶

  • 입력 1998년 4월 14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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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극단이 서울 관훈동 명보아트홀을 장기로 빌린 뒤 첫 작품으로 ‘꿀맛’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연출가 정진수의 연극인생 30년을 맞아 기획된 ‘Best of 정진수’시리즈의 1탄. 영국 맨체스터의 빈민가를 무대로 반(半)창녀 생활을 하는 엄마 헬렌과 조. 모녀의 상처입은 삶을 그렸다.

76년 정진수가 번역, 연출해 국내 초연됐으며 윤석화가 주인공을 맡아 화려하게 데뷔했던 작품. 이번 무대에서는 뮤지컬배우 출신의 김윤영이 조, 이재희가 헬렌 역을 맡았다.

명보아트홀을 저렴한 가격에 빌린 민중극단은 99년까지 이 극장의 운영권을 맡아 대관일정 등을 기획한다. 평일 오후7시반, 금토 오후4시반 7시반, 일 오후3시, 월요일 쉼. 02―734―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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