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자상거래 국제학술대회 개최 이재규대회장

  • 입력 1998년 4월 5일 19시 26분


“앞으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세계 표준을 확보해야 21세기에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이 놓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기술도 차세대 전자상거래의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것입니다.”

동아일보사와 국제전자상거래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테크노경영대학원 등이 공동 주최하는 ‘98전자상거래 국제학술대회’(ICEC98)의 한국측 학술대회장인 이재규(李在奎)KAIST교수.

그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석학 1천여명이 전자상거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첫 모임으로 한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국에서, 2000년에는 스위스에서 잇따라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불황기에 정보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해 사상 유례없는 재기를 한 것처럼 우리도 이제 그 준비를 해야 할 때 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미래의 경제성장을 위해 전자상거래와 초고속정보통신 사업같은 신사회간접자본(SOC)에 집중 투자해야 합니다.”

이교수는 “이 행사가 학술대회이지만 50여편의 발표논문은 산업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대회가 끝난 뒤 우수 논문을 모아 전자상거래 관련 국제학술지를 창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시회와 함께 열린다. 개막식은 대회기간중인 8일 오전 9시에, 환영연은 오후 6시에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정보통신 인사들을 초정한 가운데 열린다. 02―568―3208, 566―6339

〈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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