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조던,사상 3번째 통산 2만9천점 달성

  • 입력 1998년 4월 4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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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이 美프로농구(NBA) 사상 세번째로 개인통산 2만9천점 고지에 올라섰다.

조던은 4일 오전(한국시간) 시카고에서 벌어진 NBA 97-98정규리그 미네소타팀 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41점을 넣어 통산 2만9천27점을 기록, 카림 압둘-자바와 윌트 챔벌린에 이어 세번째로 개인통산 2만9천점 이상 올린 선수로 등록했다.

이 경기에서 시카고는 조던과 스코티 피펜(18점), 데니스 로드먼(16리바운드) 「트리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 수 아래 미네소타를 107-93으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시카고는 초반 팀버울브스의 밀착수비와 역습에 말려 고전, 45-49로 4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조던의 골밑 돌파와 중거리포가 폭발하기 시작, 상승세를 탄 시카고는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3쿼터를 78-66으로 달아나며 마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카고는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와의 홈경기 9연승을 기록했고 통산 맞대결 전적도 17승1패가 됐다.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行 마지막 티켓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는 약체 토론토 랩터스와 고전 끝에 120-112로 힘겹게 승리, 플레이오프진출의 한가닥 희망을 남겼다.

위저즈는 이로써 플레이오프行 마지막 티켓주인이 될 컨퍼런스 8위(현재 뉴저 지네츠)와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줄였다.

이밖에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38-98, 40점차로 대파했고 LA 레이커스와 애틀랜타 호크스도 1승씩을 추가했다.

◇4일 전적

시 카 고 107-93 미네소타

워 싱 턴 120-112토 론 토

시 애 틀 138-98 밴 쿠 버

LA레이커스105-93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107-87 휴 스 턴

포틀랜드 109-102댈 러 스

샬 럿 96 -89 인디애나

필라델피아 93 -78 LA클리퍼스

보 스 턴 101-100디트로이트

유 타 97 -75 덴 버

밀 워 키 87 -8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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