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한손에「쏙」 초소형 노트북

  • 입력 1998년 3월 26일 20시 33분


국내에도 한글 사용이 가능한 초소형 노트북PC 바람이 불고 있다.무게가 2∼3㎏이나 되는 노트북PC가 이제 너무 무겁다고 느끼는 사람들 사이에선 1백∼8백g대의 가벼운 핸드헬드PC(HPC)나 개인휴대 정보단말기(PDA)가 대인기다.

바쁜 현대인의 동반자가 될 초소형 노트북, 국내에서 주목받는 세가지 제품을 소개한다.

▼LG 모빌리안〓한글 ‘윈도CE’를 운영체계로 채택한 첫번째 국산 HPC. 윈도CE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용PC용 운영체제로 ‘윈도95’와 호환이 가능해 데스크톱PC의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다.28.8Kbps급 팩스모뎀을 내장, 어디서나 전화선에 연결해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53만9천원선.

▼팜파일럿〓US로보틱스의 PDA. 워낙 작고 가벼운데다 문자인식 기능이 뛰어나다. 국내에서도 한메소프트가 파일럿에서 한글 사용이 가능한 ‘한메한글’을 내놓아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다. 통신기능은 미약한 편이지만 가격이 저렴한데다 명함관리와 일정관리 기능이 뛰어나다. PC와의 손쉬운 데이터교환 기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35만원.

▼리브레토50〓일반 노트북PC와 크기만 다를 뿐 성능은 차이가 없는 미니 노트북. 비디오 테이프만한 크기에 무게는 8백g밖에 안되기 때문에한손에들고다니면서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용메모리와 어댑터를 사용하기때문에 업그레이드비용이 만만치 않다. 1백90만원.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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