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연속 풍년준비 정대우 경남농촌진흥원장

  • 입력 1998년 3월 26일 09시 00분


“IMF 한파로 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기 위한 기술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수출을 통한 소득증대로 ‘살고 싶어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대우(鄭大宇·57)신임 경남농촌진흥원장은 “자본이 많이 들어간 기업농들이 융자금 상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선 도산농가가 생기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장은 올 쌀농사와 관련해 “양질의 다수확 품종을 지난해 60%에서 70% 로확대 재배토록 하고 직파(直播)면적을 늘리는 한편 ‘엘니뇨 종합대책’을 마련, 3년 연속 풍년농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대 농대를 졸업한 그는 밀양시 농촌지도소장과 농촌진흥청 작물과장, 경남농촌진흥원 지도국장 등을 역임했다.

〈진주〓강정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