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미영/지자체 대표캐릭터 활용 효과적

  • 입력 1998년 3월 26일 07시 57분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훌륭한 유산들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제대로 그 경제적 효용을 누리지 못하는 것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자기 고장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지만 농수산물의 판촉활동이 대부분이다. 이에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계적으로 광고와 판촉에 성공한 사례들을 살펴보면 대표적인 상징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우리의 문화재와 유산들 그리고 각 지역의 특수성에 걸맞은 캐릭터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다. 경주의 문화 행사에 화랑의 상징물을 활용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 지역의 특수성에 걸맞은 캐릭터로 상징화한 이미지는 친근감과 함께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다양한 관광 상품의 개발이라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젠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하는 세상이다.

임미영(대전 대덕구 중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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