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고정환율제 도입을 위한 통화위원회 설치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유에스에이 투데이지는 19일 캉드쉬총재의 말을 인용해 “수하르토 대통령이 통화위원회 구상을 연기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들었다”고 보도했다.
캉드쉬총재는 또 “IMF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양측간 협상에서 곧 IMF의 지원재개를 위한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이에 앞서 도쿄를 방문중인 바차루딘 하비비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IMF와 합의한 50개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전면 이행하겠지만 일부 농업 관련조항은 국내법에 어긋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