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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19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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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는데 다른 승객들도 예상치 않은 친절에 힐끔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언젠가 서울시장이 친절한 모범버스운전사에게 표창을 했다는 내용이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었는데 부산에도 저런 분이 있었구나 싶어 기분이 무척 상쾌했다. 모든 버스운전사들이 그 운전사처럼 친절을 베푼다면 해묵은 불친절 시비도 사라지고 우리 시민사회가 한결 부드러워질 것이다.
최형규(부산 북구 금곡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