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실직자들 구직정보센터 이용하세요』

  • 입력 1998년 3월 11일 09시 41분


국제통화기금(IMF)한파이후 인천지역 관공서나 민간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구직 정보센터에 실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정보센터는 일손을 구하는 업체와 구직자들로부터 모두 등록을 받은 뒤 서로의 조건에 맞춰 양쪽을 연결해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시와 인천지방노동청이 공동으로 설립한 인천인력은행은 공개 채용한 전문상담원 11명을 분야별로 배치, 고용정보를 제공하고 매월 한차례씩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신분증과 반명함판 사진 1장을 갖고 직접 인력은행을 방문, 구직표를 써내면 된다.

인천상공회의소의 산업인력정보센터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회원업체에 구직자를 연결해준다.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전문인력취업알선센터는 기술 경영 무역 등 전문 분야에 근무했던 경험자를 중소기업에 연결해주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취업정보센터는 남동공단 입주업체에 구직자를 연결해주고 있고 인천경영자협회 인재은행은 경리 자재 등 주로 사무직 구직자의 신청을 받아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

재향군인회 직업안내소는 직업군인으로 근무하다 제대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취업분야는 주로 경비 청원경찰 등이다.

대한노인회 취업알선센터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경비 청소 등 단순직종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있다.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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