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기아 『덤벼라 대우』…3위확정 11일PO전

  • 입력 1998년 3월 9일 08시 06분


97∼98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준준결승은 기아엔터프라이즈(정규리그3위) 대 대우제우스(〃6위), 나래블루버드(〃4위) 대 동양오리온스(〃5위)의 대결로 벌어지게 됐다.

기아는 8일 홈에서 벌어진 나래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백19대92로 대승했다. 이로써 기아는 나래와 26승19패 동률을 기록했으나 양팀간 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 현대다이냇 LG세이커스에 이어 3위를 확정지었다.

5전3선승제로 벌어지는 준준결승에서 나래대 동양전은 10일부터, 기아대 대우전은 11일부터 하루 건너 벌어진다.

한편 마지막까지 관심을 끌었던 문경은(삼성썬더스)과 정인교(나래)의 3점슛왕 대결은 문경은의 승리로 끝났다. 문경은은 이날 동양전에서 프로농구 통산 한경기 최다인 12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종전 최다기록은 정인교의 10개. 반면 정인교는 이날 기아전에서 5개에 그쳤다.

이로써 문경은의 올시즌 3점슛은 1백69개. 이는 경기당 3.75개꼴이다.

또 LG와 대우전에선 한경기 양팀 최소득점 신기록 및 한팀 최소득점 타이의 부끄러운 기록이 수립됐다.LG가 64대61로 승리. 양팀이 넣은 1백25점은 종전기록(1백33점)을 8점 밑도는 것이며 대우의 61점은 통산 최소득점 타이기록이다.

〈최화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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