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LG,4강전 직행 「탄탄대로」

  • 입력 1998년 3월 2일 08시 10분


LG세이커스가 SBS스타즈를 잡고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의 꿈을 부풀렸다.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7∼98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LG는 용병 블런트(27점)와 보이킨스(25점)가 팀 득점의 절반이 훨씬 넘는 52점을 쏟아부으며 SBS를 90대76으로 대파했다.

LG는 공동3위인 나래블루버드와 기아엔터프라이즈가 나산플라망스와 동양오리온스에 92대95, 89대92로 나란히 지는 바람에 승차를 전날의 반게임에서 한게임반으로 늘렸다.

LG의 남은 게임은 2게임. 6일의 삼성썬더스전과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8일의 대우제우스전이다.

이중 1승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2위가 확정돼 플레이오프 4강전에 직행하게 된다. LG는 9위 고수에 나선 삼성전에선 쉽게 이길 것으로 보여 이날 승리로 사실상 4강진출을 확정지은 셈.

반면 기아는 4일 대우, 6일 SK나이츠, 8일 나래전을, 나래는 4일 동양, 7일 SBS, 8일 기아전을 남기고 있다.

한편 동양도 이날 기아를 꺾음으로써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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