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濠마스터스2R]김미현 공동 2위 도약

  • 입력 1998년 2월 28일 07시 22분


‘땅콩’ 김미현(21)이 미국LPGA투어 98호주마스터스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 1위 김미현은 27일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 리조트코스(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백37타로 세계랭킹 1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는 김미현보다 1타 앞선 신디 슈라이어(1백36타·미국).

파5 3번 홀에서 70m를 남겨놓고 피칭 샷을 홀컵 20㎝ 옆에 붙여 첫 버디를 잡은 김미현은 5번 홀과 11번 홀에서도 각각 2m와 1.5m짜리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김미현은 이후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파4의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한편 박현순은 캐리 웹(호주) 신디 래릭(미국) 등과 함께 6언더파 1백38타로 공동 4위를 마크하고 있다.

〈골드코스트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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