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올 들어서만 1만명 실직…체임 312억

  • 입력 1998년 2월 27일 07시 38분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비자발적 실직자수가 올들어 1만명을 넘어섰다.

부산지방노동청은 올들어 25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의 감원 근로자수는 부산 85개업체 3천1백96명, 울산 45개업체 1천6백23명, 경남 2백35개업체 5천6백81명으로 모두 3백65개업체 1만5백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감원 사유로는 폐업이 5천2백85명으로 가장 많고 명예퇴직이 3천4백6명, 정리해고가 9백26명 등이었다.

부산 울산 경남의 올해 체불임금은 95개업체 3백12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체불임금까지 합치면 1천3백여억원의 임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어 실직자를 포함해 사실상 1만8천여명의 근로자가 소득이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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