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 재배면적을 줄이세요.’
경북도는 고추 재배농가에 재배면적을 줄이도록 권유하고 있다. 도가 최근 영양과 청송 봉화 의성 등 경북 북부지역 고추 재배농가의 재배의향을 조사한 결과 예정 재배면적이 1만8천6백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적정 재배면적 1만7천6백50㏊보다 6%(1천30㏊)정도 더 많은 것.
특히 지난해 생산된 고추가 전국적으로 3만8천t가량 남아 있는데다 올해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물량이 5천3백t이나 돼 적정 면적을 초과해 재배할 경우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