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와 무안 신안군의 통합여부를 묻는 주민의견조사가 다음달 3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권이담(權彛淡)목포시장 이재현(李裁賢)무안군수 손장조(孫長條)신안군수 등 3개 시 군 단체장은 최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무안반도 통합에 대한 찬반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내달 3일 실시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11일 전남도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주민과 지역사이에 통합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어 3개 시 군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조사가 시급하다”며 도 주관으로 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는 이에 따라 내무부의 승인을 거쳐 조사방법 시기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광주〓홍건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