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양천구 『민원서류 신청 인터넷으로…』

  • 입력 1998년 2월 3일 20시 28분


서울 양천구가 구청 서류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PC통신과 인터넷으로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운영될 ‘양천지역정보망’은 구청 서류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주민이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가지 않아도 민원서류의 접수와 처리가 가능해진다. 집에서 공시지가 토지대장 토지이용 계획을 열람할 수도 있다. 앞으로는 주민이 구청을 찾을 경우 민원 처리를 위해 신청서를 직접 쓰지 않아도 된다. 말로 설명하면 직원이 이를 컴퓨터에 입력시켜 해당 부서에서 처리토록 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양천구가 지난해 3월 민원실에 개설한 인터넷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요금이 일반 국제전화의 20% 수준이기 때문. 구는 또 중소기업을 위해서 시책안내 기업알림판 홍보코너 등 다양한 메뉴를 개설,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천구는 지난해 내무부가 실시한 민원행정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송상근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