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팬퍼시픽 오픈]박성희 본선 진출

  • 입력 1998년 2월 3일 20시 28분


국가대표 에이스 박성희(삼성물산)가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1급투어대회인 98팬퍼시픽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92만6천달러)에서 행운의 본선 티켓을 잡았다. 예선 3회전에서 크리스티 보거트(네덜란드)에게 져 본선 문턱에서 좌절했던 박성희는 3일 7번시드인 브렌다 슐츠 매카시(세계 19위·네덜란드)가 허리디스크로 기권함에 따라 본선 진출권을 이어받았다. 박성희는 4일 세계 톱랭커 32명이 겨루는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0위인 강호 이리나 스피를레아(루마니아)와 맞붙는다. 〈배극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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