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에이스 박성희(삼성물산)가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1급투어대회인 98팬퍼시픽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92만6천달러)에서 행운의 본선 티켓을 잡았다.
예선 3회전에서 크리스티 보거트(네덜란드)에게 져 본선 문턱에서 좌절했던 박성희는 3일 7번시드인 브렌다 슐츠 매카시(세계 19위·네덜란드)가 허리디스크로 기권함에 따라 본선 진출권을 이어받았다.
박성희는 4일 세계 톱랭커 32명이 겨루는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0위인 강호 이리나 스피를레아(루마니아)와 맞붙는다.
〈배극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