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달서구-청도군,최우수 지자체 선정

  • 입력 1998년 1월 31일 09시 18분


대구 달서구청(구청장 황대현·黃大鉉)과 경북 청도군(군수 김상순·金相淳)이 한국능률협회의 제3회 한국지방자치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단체로 각각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는 30일 달서구는 행정사무 실명제와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마켓 및 중소기업전담 고문변호사 위촉 등이, 청도군은 다양한 복지정책 등이 높은 점수를 얻어 ‘지방자치 경영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경영대상을 받을 황구청장은 “자치구로 출범한 지 10여년 밖에 되지 않았으나 직원들과 구민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지난해 내무부의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또 이런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심사단의 현지 여론조사 결과 주민만족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 민관(民官) 화합이 가장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군은 또 장기발전 계획을 세우고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완화하는 등 각종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전원주택단지 조성과 청도읍 우회도로 개설 등 대형 건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경산시(시장 최희욱·崔喜旭)는 ‘삶의 질 향상’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구〓이혜만·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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