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킹스컵]한국,패권탈환 「눈앞」…31일 결승전

입력 1998-01-30 19:54수정 2009-09-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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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이 갈수록 전력에 안정세를 보이며 제29회 킹스컵국제축구대회 패권을 눈앞에 두게 됐다. 86년 제17회 대회 이후 12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31일 오후 7시반(한국시간) 태국 방콕국립경기장에서 이집트와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 2차전에서 이집트를 2대0으로 물리친 바 있어 우승을 낙관하고 있다. 한국은 29일 벌어진 태국과의 예선리그 3차전에서 고종수와 최용수가 후반에 1골씩을 뽑아 2대0으로 승리함으로써 2승1패로 예선1위를 해 덴마크를 2대0으로 꺾은 예선2위팀 이집트(1승1무1패)와 결승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덴마크와의 예선 1차전에서 불의의 패배로 주춤했던 한국은 이집트와의 2차전에서 최용수의 선제골과 이상윤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낙승한데 이어 태국전에서도 완승, 정상전력을 찾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은 특히 투톱 최용수―진순진에 게임메이커 유상철, 스위퍼 장대일을 내세운 선수기용이 주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예선에서 2골을 뽑아낸 최용수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진순진은 이집트전에서 득점으로 연결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과감한 공격력으로 합격점을 받은 것. 또 2차전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겸 게임메이커로 복귀한 유상철은 강한 체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국팀 공격 루트를 여는 시발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스위퍼 장대일은 공격진에 이어지는 빠르고 매끄러운 볼배급으로 팀 플레이의 중심축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극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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