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김훈-우지원 쌍포 맹위…대우,나래 격파

  • 입력 1998년 1월 24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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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우스만 만나면 움츠러드는 나래블루버드. 홈경기에서도 이 징크스는 바뀌지 않았다. 23일 대우와 나래의 원주경기. 막판 김훈과 우지원의 ‘토종쌍포’가 맹위를 떨친 대우가 72대 61로 이겼다. 올시즌 양팀간 맞대결에서 3승1패로 우위를 재확인한 대우는 17승13패를 마크, 단독 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2연패의 나래는 5위로 하락. 나래는 이날 10개구단 가운데 최초로 팀통산 5천득점을 돌파하고 정인교가 시즌 통산 3점슛 1백개고지에 올랐다. 3쿼터까지 50대 46으로 대우의 근소한 리드. 대우는 그러나 4쿼터 시작과 함께 김훈(19점)이 3점슛 세 개를 잇따라 꽂아넣고 우지원이 3점슛 하나를 포함, 연속 7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팀의 이날 득점합계 1백33점은 프로통산 최소득점기록. 종전기록은 지난 17일 SBS스타즈대 동양오리온스전의 1백41점. 〈원주〓이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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