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ＩＭＦ쉼터」 개설 잇따라

실직자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IMF쉼터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22일 성수1가2동 685의 297 건물 3층의 13평 공간에 근로자모임방을 마련했다. 7월31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될 이 모임방에는 구청직원 1명이 상주하며 TV 바둑판 장기판 전화기 복사기 컴퓨터 팩스 등 각종 사무장비 및 오락기구를 갖추고 있다. 02―497―2929 또 고양시와 ㈜한솔코아는 일산구 주엽동 한솔코아빌딩 5층에 ‘고양시 한솔모임방’을 23일 개원한다. 이용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토요일은 오후1시).0344―915―0811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상업은행 맞은편 대중음식점 ‘티앤티’도 14일부터 실직자들을 위한 쉼터로 단장됐다. 이용료는 커피 한잔값인 2천원. 0331―44―2830 이밖에 고양시 일산구 골프연습장 ‘일산플라자’도 지난 주부터 연습장내 15평 공간에 ‘명퇴자의 방’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0344―911―1692 〈박경아·선대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