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장외석]김용수 1억2천2백만원 재계약

  • 입력 1998년 1월 12일 19시 49분


2년연속 프로야구 최고연봉 선수인 LG투수 김용수(38)가 12일 작년과 같은 1억2천2백만원에 재계약을 했다. 연말 유일한 원년멤버인 삼성 이만수의 은퇴로 프로 최고령선수가 된 김용수는 작년 12승8패를 기록, 팀내 최다승투수가 되는 등 선발 에이스의 역할을 해내 연봉 인상이 기대됐었다. 그러나 김용수는 “최근 어려운 팀사정을 감안해 맏형으로서 협상을 장기화시킬 수 없었다”며 연봉 동결에 합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해태 이강철도 이날 5백만원(4.5%)이 오른 1억1천5백만원에 사인을 했다. 작년 11승3패 2세이브를 올린 이강철은 9년연속 두자릿수 승수와 세자릿수 탈삼진의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김용수가 작년과 같은 1억2천2백만원에 재계약을 함에 따라 올시즌 프로 최고연봉 선수는 작년 1억2천만원을 받은 삼성 양준혁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환수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