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 어떻게 고를까]초보항해땐 PC통신 유리

입력 1998-01-07 20:44수정 2009-09-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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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으로 나가려면 항구에 해당하는 인터넷서비스업체(ISP)를 거쳐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PC통신사와 인터넷전문업체 등 12개 회사가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게 맞는 서비스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무료서비스〓공짜가 좋다면 ㈜아이네트의 ‘아이프리’서비스를 이용해볼만하다. 웹을 통한 정보검색과 전자우편 사용 등 기본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완전무료다. 하지만 공짜인만큼 단점도 있다. 접속료를 내지 않는 대신 화면에 나오는 광고를 봐야 한다. 따라서 광고를 받느라 접속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PC통신〓초보자가 인터넷에 뛰어드는 방법 중의 하나는 기존 PC통신사의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PC통신으로 온라인통신의 기본을 익힌 뒤 인터넷으로 무대를 넓히는 작전이다. △데이콤의 천리안 △한국PC통신의 하이텔 △나우콤의 나우누리 △삼성SDS의 유니텔 등 주요 PC통신사들은 모두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C통신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PC통신 서비스에 가입(가입비 1만원정도)해야 하며 매달 PC통신 사용료를 내야 한다. 유니텔은 PC통신에 가입하면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하이텔도 월 3시간까지는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3시간을 넘어서면 분당 20원을 받는다. 나우누리는 분당 20원, 천리안은 분당 30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사용이 많아지면 정액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의 정액서비스는 월 1만5천원으로 시간에 관계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유니텔은 고급사용자를 위해 미국 AT&T사와 기술제휴해 월 1만8천원(부가세별도) 정액제의 ‘프리미엄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인터넷기반 PC통신 넷츠고는 웹 환경에서 접속해 각종 컨텐트와 대화방 등을 사용하므로 인터넷서비스에 가깝다. 월 1만원(부가세별도)으로 넷츠고 서비스와 인터넷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전문서비스〓굳이 PC통신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 인터넷 전문업체의 서비스를 골라봄직하다. 아이네트의 유료서비스는 월 2만2천원이며 현대정보기술의 신비로는 월 1만5천원 정액제다. 신비로는 접속장애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 사용료를 보상해주는 서비스 리콜제를 도입했다.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코넷의 요금은 월 1만2천원이지만 교직원 재학생 심신장애자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자 등에게는 40% 할인혜택이 주어져 월 7천2백원만 받는다. 두산정보통신의 인터피아는 종량제의 경우 기본료 6천원에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넘어서면 분당 30원을 추가한다. 정액제는 시간제한없이 월 2만2천원이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 ㈜넥스텔의 넥스텔은 전자우편만 사용할 경우 월 1만원이며 서비스 수준에 따라 월 1만5천∼2만5천원의 다양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다. 재이씨현시스템의 엘림네트는 전자우편과 웹검색을 월 1만3천원에 서비스하며 고급이용자를 위한 ‘파워회원’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무역업체를 주고객으로 하는 한국무역정보통신의 KTNET도 개인가입자를 받는다. 사용료는 월 1만5천원. 한솔텔레컴은 연 2만원의 공짜나 다름없는 요금으로 ‘한큐’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광고수주가 부진해 지난 연말부터 개인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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