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잘못 말하면 월권행위…대답할 수 없다』

  • 입력 1998년 1월 6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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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권(越權)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나도 잘못 말하면 월권행위가 되기 때문에 대답할 수 없다. 그 부분은 내 소관이 아니다(국민회의 박상천원내총무, 5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기관 근로자 정리해고를 입법화할 경우 노동계의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건방진… (대통령직 인수위 한 관계자, 5일 홍사덕정무1장관이 “현재 인수위가 국보위를 연상케한다”고 비난한데 대해 혼잣말로). ▼우리 당은 원내 다수당으로서 무조건 반대만하는 야당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야당의 모습을 창출하는, 역사상 첫 정치실험을 할 것이다(한나라당 이회창명예총재, 5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침체 속에서 1백만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해고하면 범죄 등 사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외국인 노동자를 해고하는 고용주는 먼저 이민 당국에 알리고 경찰에도 통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리 람 트예 말레이시아 범죄예방재단이사장, 4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내국인 일자리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 추방을 검토한다는 것을 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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