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金당선자는 바웬사 하벨 만델라같은 분』

  • 입력 1998년 1월 4일 20시 45분


▼첫날부터 너도 나도 한꺼번에 예금을 인출하려 하면 하루 종일 창구에서 기다리기만 하고 돈은 못찾는 사람이 많이 나올 것이다. 원금도 이자도 손해볼 일은 전혀 없는 만큼 며칠 여유를 가져 달라(한아름종합금융의 한 관계자, 업무정지중인 14개 종금사의 예금인출이 허용되는 5일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걸 우려하며) ▼국민이 기부운동을 벌이게 하는 것이 정부의 정책은 아니지만 국민의 호의적 노력은 거절하지 않겠다(쿤잉 태국 총리실장관, 외환부족을 겪고 있는 태국에서 국민들이 금붙이 기부운동을 벌이려 하자 논평) ▼매우 절망적인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최후의 희망이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들은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독일 디 벨트지가 한국의 사채이자가 60%까지 올랐다며 인용한 한 사채업자의 말)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은 바웬사, 하벨, 만델라와 같은 반열에 설 정도로 훌륭한 분이다. 그런데 이 세 분의 지도자 중에 경제는 실패한 분도 있는데 이는 김차기대통령과 달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원장, 4일 MBC TV 대담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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