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내맘에 쏙드는…」,암이외 과로사도 보상

  • 입력 1997년 12월 28일 18시 44분


무역회사에 다니는 K과장(33)은 갑자기 어려워진 회사 사정 때문에 연일 계속되는 야근으로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음을 느낀다. K과장은 각종 암과 백혈병 등으로 인한 사망자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 10년간 빠른 속도로 늘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후 자신이 암에 걸리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 남은 가족들의 생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그래서 걱정거리에 미리 대비해두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K과장은 어려운 가계사정을 감안, 적은 보험료를 내면서도 보장내용이 다양한 보험상품을 알아보기로 했다. 15일부터 손해보험회사에서 판매중인 「내맘에 쏙드는 암보험」이 잘 팔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손해보험협회 상담소(02―3702―8629)에 문의했다. 이 보험상품은 월보험료가 3만∼4만원으로 암진단이 확정될 때부터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상해준다. 특히 남성들의 발병률이 높은 간암 위암 폐암 등에 대해서는 일반암보다 두배 많은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교통상해 △남에게 끼친 배상책임손해 △119 등 응급차량을 이용했을 때의 비용은 물론 K과장과 같은 중간관리자들이 많이 걱정하는과로사 등에 대해서도 보상을 해준다. 보험가입자가 암치료를 위해 장기입원을 할 때 기존 암보험에서는 보상받을 수 없었던 소득상실보상금을 지급한다는 것도 이 상품의 장점중 하나. 계약이 끝나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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