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구리 장자못 시민공원 조성

경기 구리시는 19일 생활 오폐수로 심하게 오염돼 있는 토평동 장자못을 정화, 도시호수공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농업용수로 사용돼오던 3만4천여평의 장자못은 80년대 초부터 생활 오폐수가 유입되면서 크게 오염, 최근에는 심한 악취를 풍겨 왔다. 시는 내년 초부터 2000년까지 2백억여원을 투입, 못 바닥에 쌓인 퇴적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생활 오폐수 유입을 막는 한편 장자못 주변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벤치 식수대 화장실 운동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리〓권이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