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로 뛰는 대학/건국대]내년 3분의 1이 장학생

  • 입력 1997년 12월 15일 07시 32분


건국대는 97학년도에 교내장학금과 외부장학금을 포함해 재학생 1만8백명에게 84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27%의 높은 장학금 수혜율을 기록했다. 장학금의 종류도 다양해 △교내장학금 33종 △각종 단체나 기업이 제공하는 외부장학금 83종 △개인적으로 조성해 기탁한 장학금 13종 등 모두 1백29종에 이른다. 이 중에는 건국대 18,19회 동문과 생물학과 화학과 동문장학금 등 졸업생이 조성한 장학금이 많은 것이 특징. 이 학교 출신으로 국회의원이자 소설가인 김홍신씨가 개인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 한 예이며 건국대 동문교수회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애교심이 강한 학생을 선발해 해마다 장학금을 주고 있다. 건국대는 올해에만 8종의 새로운 외부장학기금을 유치할 정도로 장학금 확충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98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눈높이장학금 △학교장추천 장학금 △국제화 특기장학금 △정보화 특기장학금 등 새로운 장학제도를 신설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건국대 동문인 대교그룹 강영중(姜榮中·농화학과 졸)회장이 지급하게 될 해외연수 눈높이 장학금. 신입생 중 수능시험성적이 계열별 1.2%이내로 사회 및 자연계열 수석을 차지한 학생을 1명씩 선발해 1천만원씩을 지원, 재학중 희망하는 학기를 택해 한 학기동안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세계화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학기별로 토플과 외국어 인터뷰 등을 거쳐 외국어에 뛰어난 자질을 가진 학생 40명을 선발,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해외연수 경비 등을 지급하는 외국어특별 장학금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천재지변으로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지급하는 천재지변장학금,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40명에게 지급하는 복지장학금 등도 있다. 건국대는 98학년도에 장학금 수혜율을 33%로 높여 재학생 3명당 1명꼴로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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