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단신]

  • 입력 1997년 11월 29일 20시 12분


조남철 「바둑에 살다」 펴내 ○…한국 현대바둑의 씨앗을 뿌린 조남철(趙南哲)9단이 바둑인생에서 듣고 겪은 이야기를 모아 「바둑에 살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유년시절 일본 바둑유학시절과 해방 이후의 어려웠던 바둑보급 활동을 회고했다.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 마오쩌둥(毛澤東) 등 역사적 인물과 바둑이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에 대한 연구도 실었다. 한국기원발행 8천원. 본선진출자 24명 확정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내년 1월2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 본선에는 한국의 이창호(李昌鎬) 조훈현(曺薰鉉) 유창혁(劉昌赫) 서봉수(徐奉洙)9단과 최명훈(崔明勳)6단 등 11명이, 일본은 조치훈(趙治勳)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가토 마사오(加藤正夫)9단 등 4명이, 중국은 마샤오춘(馬曉春) 위빈(兪斌)9단 저우허양(周鶴洋)7단과 예선통과자 등 24명이 출전해 내년 5월까지 경쟁을 벌인다. 조훈현 「대왕전」 도전자로 ○…조훈현9단이 대왕전 도전자로 나선다. 조9단은 13일 열린 도전자 결정전에서 백을 쥐고 신예 이세돌(李世乭)초단에게 1백66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가볍게 도전권을 따냈다. 도전1국은 12월에 열릴 예정. 기성전 도전권놓고 결전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9단이 기성전 도전권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서9단은 26일 열린 기성전 본선 리그에서 양재호(梁宰豪)9단을 1백49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이겨 종합전적 5승2패로 도전자 결정전에 올랐다. 3명의 기사는 추첨을 통해 12월중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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