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日 『브라질과 합숙훈련 추진』

사상 처음 월드컵축구 본선에 진출한 일본대표팀이 내년 프랑스월드컵에 대비, 프랑스현지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팀과의 합숙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대표팀 오카다 다케시감독과 일본 축구협회 오구라 준니 전무는 27일 브라질팀과의 합동 합숙훈련으로 기량과 전술을 연마해 예선 통과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내년 5월22일부터 7월14일까지 프랑스 레지니에 캠프를 차릴 계획인 브라질은 일본과의 합동 훈련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팀이 내달 4일 실시될 예정인 조 추첨에서 같은 조에 속할 경우엔 합숙훈련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합숙훈련이 어려울 경우에는 브라질팀 캠프 가까운 곳에 일본 캠프를 마련해 함께 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쿄〓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