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농촌지도소는 해발 1천m 이상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산마늘을 태백의 향토식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19일 태백농촌지도소에 따르면 현재 태백시 소도 화전 철암동 등 3개 육종묘장에서 재배중인 산마늘 육묘 6만포기를 내년 4월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는 것.
농촌지도소는 농가가 3백30㎡를 재배하면 연간 1천2백여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백농촌지도소 관계자는 『산마늘은 한약재와 음식재료로 인기가 높다』며 『고원이 많은 태백의 특산물로 육성하기 알맞다』고 말했다.
〈태백〓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