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이끄는 LA레이커스가 연장접전 끝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LA레이커스는 14일 샌안토니오와의 97∼98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종료 7초전 동점을 이룬 뒤 연장전에서 1백9대 1백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NBA 득점랭킹 선두 오닐은 34득점 15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고 에디 존스는 26득점으로 오닐을 거들었다.
2쿼터까지 51대 50으로 시소게임을 벌인 LA레이커스는 3쿼터와 4쿼터 초반 샌안토니오의 데이비드 로빈슨(27점 14리바운드)에게 잇따라 골밑슛을 허용, 9분을 남기고 75대 8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오닐이 골밑을 장악하며 추격을 시작한 LA레이커스는 종료 7초전 닉 반 엑셀의 점프슛으로 96대 96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에서 에디 존스의 3점슛 등 소나기 슛을 퍼부어 뒤집기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