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애틀랜타, 「호화군단」시카고 제압 『파란』

  • 입력 1997년 11월 9일 14시 29분


디켐베 무톰보가 이끈 애틀랜타 호크스가 「호화군단」 시카고 불스를 잡고 5연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애틀랜타는 8일 오후(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97-'98 美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NBA사상 5번째로 많은 4만5천7백90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톰보가 16점,11리바운드, 6블록슛을 기록하며 맹활약, 시카고를 80-78 2점차로 꺾었다. 무키 블레이록은 17점, 스티브 스미스와 타이론 코빈은 각각 15점을 넣어 팀이 68년이후 가장 좋은 성적인 5연승 하는데 공을 세웠다. 시카고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27점을 넣으며 고군분투했으나 단짝 스코티피펜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종료 2분동안 한골도 넣지 못해 개막전에 이어 2패째를 기록했다. 뉴저지 네츠는 홈에서 크리스 개틀링이 24점, 12리바운드를 잡아내 마이애미 히트를 99-87로 여유있게 제치고 4승(무패)째를 올렸다. 포인트 가드 켄덜 길은 19점, 파워포워드 제이슨 윌리엄스는 18점 10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NBA 최고의 수비수 게리 페이튼(24점)이 경기종료 23초를 남겨두고 93-93 동점에서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데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9-93으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웨슬리 퍼슨이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자신의 26점중 9점을 넣고 시애틀에서 이적한 숀 켐프(28점 15리바운드)가 공수에서 분전, 보스턴 셀틱스를 96-92로 꺾었다. 개막전에서 시카고를 침몰시킨 보스턴 셀틱스는 스몰 포워드 앙투앙 워커가 22점 11리바운드를 뽑아냈으나 4점차로 또다시 주저앉아 4연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8일 전적 애틀랜타 80 -78 시카고 뉴 저지 99 -87 마이애미 클리블랜드96 -92 보스턴 시애 틀 99 -93 인디애나 샬 럿 107-92 워싱턴 유 타 91 -89 덴버 미네소타 108-97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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