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완산구 효자 및 삼천동에 조성되는 서부신시가지 중심업무지구에 도단위 행정기관과 국가투자기관을 한곳에 모은 종합행정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이전을 추진중이거나 이전이 예상되는 도교육청 지방경찰청 전북체신청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도단위기관 50여곳에 입주의사를 타진하는 공문을 보냈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용지수요를 판단한 뒤 도청 신축부지를 포함, 7만여평의 용지를 조성해 이들 기관에 우선 분양하기로 했다.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은 효자 삼천동 일대 1백54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전주를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을 「지방소재 국가기관 합동화사업」대상지역으로 지정, 종합청사 신축계획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