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 아부다비표정]『日에 져준것아니냐』묻기도

  • 입력 1997년 11월 5일 19시 47분


▼ 연습장 조명미비 애먹어 ▼ ○…한국대표팀이 4일 첫 현지 적응훈련을 가진 아부다비 자예드경기장 제1보조구장의 야간조명이 어두워 훈련에 애로. 자예드경기장에 부속된 6개 보조구장에는 코너 외곽에 4개의 조명탑이 설치돼 있는데 조도가 낮아 군데군데 그늘이 생겨 선수들이 공을 다루기가 힘들 정도. 대표팀은 매일 경기시간에 맞춰 오후 5시부터 훈련할 예정이어서 「어둠과의 전쟁」을 계속할 수 밖에 없을듯. ▼ “일본에 져준것 아니냐” ▼ ○…이날 제1보조구장에는 아부다비스포츠채널 등 현지 언론의 취재진 6,7명이 나와 대표팀 훈련 모습을 참관. 이들은 오완건 단장에게 『일본과의 홈경기 패배가 고의적인 것이 아니었느냐』고 묻는가 하면 최용수와 고정운이 대표팀에서 제외된 배경을 꼬치꼬치 묻기도. ▼ 짐운반차 추돌사고 ▼ ○…아부다비국제공항에서 대표팀의 짐을 싣고 숙소로 가던 차량이 추돌 사고를 당해 팀관계자들이 긴장. 대표팀 김정훈 주무 등이 탄 짐 운반차량을 차선을 바꾸던 승용차가 뒤에서 들이받은 것. 이 사고로 운전을 하던 현대종합상사 두바이주재 직원의 머리가 찢어져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아부다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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