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７차분양 미달분 『통장없이 내집마련 기회』

서울지역 7차 동시분양 청약접수결과 민영주택 4백54가구와 국민주택 2백가구가 최종 미달됐다. 이들 미분양아파트는 25세 이상이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자가 아니라도 분양신청할 수 있다. 이번 미분양물량은 모두 26평형 이하의 소형아파트여서 청약통장이 없는 내집마련 희망자나 임대주택사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31일 각 업체의 모델하우스에서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당첨되더라도 청약예금 순위자격이 그대로 유지되며 재당첨금지기간 제한도 받지 않는다. ▼연희동 대우아파트〓연희시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17∼22층의 7개동 5백62가구의 중규모 단지. 성산로를 사이에 두고 연세대가 있으며 신촌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위치, 입지여건이 좋다. 25평형 1백33가구가 남아있다. ▼휘경동 동양아파트〓중랑교에서 휘경역쪽에 있는 진양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2개동 2백82가구의 소규모단지. 국철인 휘경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고 한국외국어대가 주변에 있어 교육 및 대중교통여건이 좋다. 19평형 5가구와 21평형 6가구, 25평형 54가구가 미분양. ▼정릉동 성원, 쌍용아파트〓성원아파트는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2개동 2백71가구의 소규모 단지. 내년에 개통되는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하면 도심까지 접근하기 쉽다. 26평형 99가구가 미분양. 쌍용아파트는 무궁화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역시 2개동 1백93가구의 소규모단지. 길음역이 걸어서 10분이내 거리에 있다. 25평형 96가구가 미분양. (도움말:태인컨설팅 02―313―4085) 〈백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