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농어민 70%『농수축산물 개방피해 실감』

  • 입력 1997년 10월 23일 08시 01분


충남지역 농어민의 70%가량이 농수축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한 피해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충남도가 최근 도내 농림수산업 종사자 6백명과 생산자 단체, 공무원, 농정자문교수 등 모두 9백명을 대상으로 벌인 「농어업과 농정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입개방 후 어업종사자의 78%, 특작물 재배농민 77.5%, 축산농민 70%, 쌀재배농민 68.5%, 채소재배농민 68%가 피해를 실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수입개방에 맞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농전업화(38.5%), 실정에 맞는 영농기술 개발(36.8%), 농어업인의 단결과 협력(17.0%)을 꼽았다.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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