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정규리그 대권 대우냐 전남이냐

  • 입력 1997년 10월 20일 07시 48분


부산 대우와 전남 드래곤즈가 97프로축구 정규리그의 최종 대권 주자로 정해졌다. 대우는 1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17차전에서 「용병 콤비」 샤샤(크로아티아)―마니치(세르비아)가 결승골을 엮어내 LG에 1대0으로 승리했다. 대우는 10승4무3패(승점 34)로 선두를 지켰다. 전남 드래곤즈는 수원 삼성과의 광양 홈경기에서 김태엽 마시엘의 연속골로 2대1로 이겼다. 전남은 9승6무2패(승점 33)로 2위. 이로써 올 정규리그 우승팀은 나머지 8개팀이 탈락한 가운데 대우와 전남의 대결로 좁혀져 25일 열리는 대우―천안 일화, 전남―포항 스틸러스전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판가름나게 됐다. 한편 대전 시티즌은 부천 SK를 3대0으로 꺾고 2승7무8패(승점 13)로 최하위에서 7위로 점프했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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