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크 스탤라판화전이 20일∼11월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유로프라자(02―3444―6995)에서 열린다. 전시작품은 원형의 형태로 제작된 「상상속의 장소Ⅱ」시리즈 11점과 사각형태의 8점.
미국출신인 그는 40여차례 판화개인전을 연 거장답게 정교하면서도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기법들로 작품을 빚어낸다.
석판 스크린프린트 부식 양각 음각 조판 스탬핑 등 여러가지 기법이 총동원된 게 특징. 기존의 판화가 주는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좀더 입체적이면서도 역동적이고 탄탄한 구성의 묘미를 살 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