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국제키비탄 한국본부 고재경 신임총재

  • 입력 1997년 10월 17일 20시 11분


『키비탄은 「지역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좋은 시민이 되자」는 취지를 가진 순수 봉사 단체입니다. 이런 좋은 뜻을 내년에도 변함없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고재경(高在炅·한양대명예교수)총재. 지난 2월 대학 강단을 떠난 그는 최근 열린 키비탄 연차총회에서 신임 총재로 취임했다. 키비탄은 「봉사」를 목적으로 한 단체. 「시민정신」을 뜻하는 라틴어 「키비타스」(Civitas)에서 이름을 땄다. 1920년 미국에서 창설돼 현재 20개국 2천5백여 클럽이 소속돼 있다. 한국본부는 74년 창설된 서울클럽을 비롯, 모두 37개 클럽이 심신장애 어린이들의 재활과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작은 봉사 활동도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힘이 됩니다. 12월 열릴 「자선의 밤」 행사에도 뜻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총재는 임기 동안 「조직 확대」와 「기금 조성」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키비탄 주니어클럽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키비탄 한국본부는 현재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안에 자리잡고 있다. 02―364―7804 〈홍석민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