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재일 한국청년회, 노랫말 공모

  • 입력 1997년 10월 16일 19시 50분


『2002년 월드컵에선 우리가 만든 노래를 부르자』 한일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하고 양국간 우호를 두텁게 하기 위해 재일한국청년회 중앙본부(대표 최희섭)가 2002년 월드컵축구 노래말 공모에 나섰다. 월드컵 테마송의 곡은 이미 일본의 유명 편곡자 시카다 다카시가 마련해 놓았다. 청년회가 12월말 완성을 목표로 찾고있는 노래말의 주제는 「우정」. 청년회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똑같은 곡을 사용해 한국어 가사를 공모키로 했으며 곡이 완성되면 올해 15세로 2002년에 20세가 되는 양국의 여중생을 선발해 노래를 부르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양국 학생들이 듀엣으로 목소리도 맞출 예정. 녹음된 테이프는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는 양국의 도시에 집중 배포된다. 청년회의 신대호 기획사업부장은 『일본에 사는 우리 한국동포들은 한일 양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노래말 공모도 이같은 맥락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경〓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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