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팀 타자 1명만 바꿔 ▼
○…삼성과 LG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드러진 타순의 변경없이 1명씩의 타자만을 바꿔 출전시켰다. 준플레이오프전부터 라인업의 변경이 적었던 삼성은 1차전에서 기용했던 포수 김영진 대신 타격이 좋은 양용모를 내세웠고 쌍방울과의 3차전 도중 어깨를 다친 이승엽은 전날과 다름없이 지명타자로 출전.
LG는 1차전에 이어 삼성의 좌완 선발 투수에 대비, 타격감이 좋은 김동수를 5번에 배치시켰고 페넌트레이스에서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신국환을 지명타자로 내보냈다.
신국환은 첫 타석인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앞 안타를 쳐내 기대에 부응.
▼ 김한수 「원샷 018」상 ▼
○…1차전에서 3점 홈런을 날렸던 삼성의 김한수는 이날도 2회초 1사 2루에서 LG선발 임선동으로부터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내 선취 타점을 기록, 양팀 통틀어 첫 안타를 친 선수에게 주는 「원샷 018상」(상금 30만원)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