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 韓-UAE戰]양팀 감독의 말

  • 입력 1997년 10월 5일 14시 57분


▼ 미드필드부터 공략 주효 ▼ ◇차범근 한국감독〓첫골이 의외로 빨리 터졌지만 전반에는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하프타임때 홍명보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미드필드에 포진해 적극 공격에 나설 것을 주문했고 이 작전이 주효했다. UAE 선수들이 너무 거칠었고 특히 최용수의 마크맨들은 그 정도가 심했다. 주심이 경고를 여러차례 준 것은 정당했다고 본다. 4연승했지만 아직 원정경기가 세차례 남았기 때문에 낙관할 때는 아니다. 상승세를 이어 카자흐와 우즈베크를 연파해 조 선두를 굳히겠다.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한국 골결정력 뛰어났다 ▼ ◇산드리 UAE감독〓주심이 너무 공정하지 못했다. 주심이 일방적으로 휘슬을 불어대는 바람에 고전했다. 한국은 B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로 본선 티켓을 따낼 것이다. 한국은 빠르고 골결정력이 뛰어났으며 특히 최전방 공격수인 최용수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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