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소장작가 강운씨 2번째 개인전

  • 입력 1997년 10월 3일 19시 57분


전라도와 광주를 지키는 소장작가 강운(姜雲·35)씨가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산과 하늘 구름, 그리고 소나무」. 그는 사람들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하나의 「환경」으로 늘 함께 하는 이들 자연요소를 페인팅의 대상으로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언제부터인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속에 이 환경의 존재를 잊고 사는 도시민들은 강운의 그림을 보면서 문득 그 존재를 넘어 무한한 힘을 깨닫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지평에서」 「하늘 천 땅 지」 「밤으로부터」등 작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그의 유화는 밤과 낮, 하늘과 땅을 구분짓는 강렬한 빛과 선을 담아냄으로써 특유의 리얼리즘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된 이번 전시회는 5일까지 계속된다. 062―360―1630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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