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쌍방울 15안타…롯데전 대미장식

  • 입력 1997년 9월 26일 08시 31분


쌍방울이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롯데와의 최종전을 14대1의 대승으로 장식, 4위 삼성과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벌렸다. 쌍방울은 25일 전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회 노장 김성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4대0으로 앞선 5회에는 타자일순하며 안타, 4사구 각 3개와 실책 5개를 묶어 7득점, 승부를 갈랐다. 언더핸드스로 에이스 성영재의 군입대로 마운드에 비상이 걸린 쌍방울은 이날 선발로 나간 임창식이 롯데타선을 6이닝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4승째를 올려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롯데는 3회까지 삼자범퇴로 물러난 뒤 5회 1사 1,3루와 6회 무사 2루, 7회 무사 1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무위로 돌린 뒤 9회 1점을 올려 간신히 영패는 모면했다. 쌍방울은 이로써 롯데와의 올시즌 전적에서 12승6패로 절대 우위를 지켰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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