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州도는 올해 27억원을 들여 국도 11호선인 산천단-觀音寺간을 연결하는 제1산록도로중 「신비의 도로」(일명 도깨비도로)구간에 내년말까지 우회도로를 개설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신비의 도로 구간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도로폭이 비좁고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길이 2.1㎞에 도로폭 10m(포장폭 7m)의 2차선 우회도로를 개설한다.
신비의 도로는 실제는 내리막 길인데도 주변 경관과 지형 때문에 시각적으로 오르막 길로 보이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이를 관찰하기 위해 많이 몰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도내에는 1100도로 구간중 제주시 천마목장 인근 도로에도 신비의 도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