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서 앰테스티한국지부 주최 난민사진전

  • 입력 1997년 9월 21일 09시 45분


전세계 60여개국 2천8백만 난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소개하는 세계난민사진전이 23일까지 동아쇼핑 5층 동아전시관에서 열린다.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난민보호 및 구호활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난민들의 고달픈 생활모습을 담은 사진 67점을 선보인다. 특히 마크에드워드, 리처드 와이먼, 폴 스미스 등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전쟁 기아 질병을 피해 고향을 등진 채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 난민들의 참상을 고발하는 사진을 출품했다. 국제앰네스티 오완호(吳完鎬·35)사무국장은 『남북통일을 전후한 시기에 북한난민들이 우리나라로 유입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사진전이 난민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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