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前예술원회장 정한숙씨

  • 입력 1997년 9월 17일 20시 15분


소설가 정한숙(鄭漢淑·고려대명예교수)씨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5세. 48년 단편 「흉가」로 데뷔한 정씨는 「전황당인보기」 「고가」 등의 작품을 남겼다. 예술원회장 문예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예술문학상 3.1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순실(金順實)여사와 지태(知太·고려대의대교수)씨 등 2남1녀가 있다. 발인은 21일 오전9시 고려대안암병원, 장지는 경기 성남시 남서울공원묘지. 02―921―8699 〈정은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