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SBS배 최강전]김미현 1타차 단독선두

  • 입력 1997년 9월 12일 08시 15분


시즌 2관왕 김미현(프로메이트)이 97라코스떼 SBS골프최강전 첫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서며 3개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달 말의 유공초청대회와 지난주 필라여자오픈을 거푸 제패한 김미현은 11일 태영CC(파72)에서 벌어진 여자부 첫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2위 한지연과 김미회를 1타차로 앞서 단독선두를 달렸다. 전반에 2개의 보기를 범한 김미현은 후반에 버디2개 보기1개로 1타를 만회, 1오버파로 첫 라운드를 끝냈다. 한소영은 3오버파 75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미국과 유럽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주은(현대자동차)은 정일미(필라) 서아람(아스트라)과 함께 4오버파 76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한편 남자부 첫 라운드에서는 김진영이 4언더파 68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권영석과 유재철이 공동2위(1언더파 71타)를 마크했다. 시즌 4관왕을 노리는 최경주(슈페리어)와 박노석은 각각 공동 8위(1오버파 73타)와 공동 18위(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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