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건교부-지자체,국도변 꽃길싸고 논쟁

입력 1997-09-10 08:32수정 2009-09-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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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변에 조성된 꽃길을 둘러싸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건설교통부산하 국도유지건설사무소간에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발단은 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8월말부터 의령 산청군 관할인 서부경남지역의 도로변 꽃길이 도로교통에 방해가 된다며 대대적인 약제살포작업에 나섰기 때문. 약제 살포로 국도20호선인 의령 칠곡∼대의(2.5㎞)구간을 비롯, 국도 곳곳의 수많은 꽃나무들이 시들어 죽자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아무런 사전협의도 없이 꽃을 고사시킨 것은 횡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또 『매년 코스모스 등을 국도변에 심어왔을 뿐 아니라 올해의 경우 전국체전개최 관계로 주민들이 직접 나서 꽃길조성에 힘을 기울여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도유지건설사무소측 관계자는 『국도변 꽃길은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안보이게해 대형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국도변 꽃길조성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진주〓박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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